그로미미 젖병 체험 후기입니다.
무조건 좋은것만 쓰기보다는 실제 사용하면서 좋거나 싫은점~ 그리고 다른 젓병과 비교하면서 쓸께요..

우선 디자인은 제가 아빠이다 보니 이쁜지는 모르겠네요^^;
다만 아래가 볼록한 디자인은 애기 침구 옆에 젓병을 올려둘때가 많은데 잘 넘어지지 않아서 좋네요^^

기존 사용하던 젓병은 더블하트 입니다. 꼭지 모양을 자세히 비교해 봤는데요.. 꼭지의 길이와 너비가 거의 비슷하지만 그로미미가 미세하게 작아요.
이 차이가 얼마나 큰지 애기한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저희 애기는 모유와 혼합수유중이었는데요.
그로미미 젓병이 처음오자마자 사용하고싶었지만 애기한테 부담을 덜 주고 혼동을 방지할 생각으로 이전에 분유를 가장 잘 먹었던,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먹이는걸 선택했지요^^
평소에 숨은 쉬고 먹는건지~ 밤새 배고파서 어떻게 참았는지 모를정도로 잘먹었거든요^^
결과는 따단!!
꼭지 이거 아니라고 난리 부르스를 추기 시작하더니~ 약 30분간 씨름하다 이건 아니다 싶어 포기했습니다..ㅠ
결국 더블하트에 옴겨서 다시 먹였네요..
한번하고 포기할 순 없죠!!
점심즈음 다시 시도했는데 약 60미리를 먹고 혀로 밀어내기 시작하더군요..ㅠ
3차시도 깊은잠 자기 전~
평소에는 200먹다가 깊은잠 자기 전에는 약 300정도를 먹는 우리아기~ 잠투정과 겹쳐서 먹이는 시간이 길었는데요..
그로미미를 사용한 순간~
따단~!!
반전은 없었습니다..
한가지 다행인건 평소 더블하트로 먹일때와 같은 반응이네요..
먹다가 칭얼대고 빼면 손빨고 다시 먹이면 쪼끔먹다가 칭얼대는 연속이었습니다~

애기엄마한테 젓병이랑 꼭지 함부로 바꾸는거 아니라고 혼나고 하루종일 혼이 빠졌네요ㅠ

약 1주일 후~
많은 노력 끝에 그로미미와 더블하트와 모유 혼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체험 신청할때 먹는도중에도 공기들어가는 소리가 나고 먹인후 배에서 꿀렁꿀렁 소리가 난다고 글을 남겼었는데요...
아이가 먹는 습관이 잘못된건지 2가지 젓병 모두~ 여전하네요..ㅠ
다만 모유를 먹을때는 배앓이가 없다는게 신기합니다.


그로미미 제품에는 배앓이방지 공기구멍이 2개라고 강조하는데요.. 이것만큼은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이유는 먹이다보면 아시겠지만 공기구멍에서 공기가 들어가는곳은 어차피 하나밖에 안되기 때문입니다. 보기에는 굉장히 효율적인것 처럼 보입니다만 실제로는 별반 차이가 없네요..

참고로 어제 체험후기 독촉 쪽지를 받고 급하게 작성중입니다. 몇일전부터 모유를 끊고있어서 테스트할게 좀 더 있었는데 오늘꺼까지 종합하고 여기서 마무리를 해야겠네요.

오늘 기준 모유수유를 1일 1회로 하고 있습니다. 모유는 거의 안나오는 수준이고 더블하트 1일 4회 그로미미는 1일 2회 선에서 먹이고 있는데요.(그로미미 젓병이 1개라서 그래요..ㅠ) 최근 그로미미를 먹일때 입에서 놓치는 경우가 줄었어요^^ 설명하기가 조금 어렵지만 빨다가 입과 젓병이 떨어져서 공기가 입으로 쪼로록 하고 들어가는게 거의 없어졌네요^^

그래서 지금은 더블하트보다 그로미미로 먹이고 나서 배에 가스양이 적어요^^
또 좋아진점은 애기도 젓병이 다르다는걸 알고 있고 처음 입에 넣고 먹일때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편하게 먹는걸 찾아요. 이때 울지않고 잘 먹어준다는거죠^^
제 후기는 여기서 마무리 할께요^^

다른 분들 체험후기보면 처음 먹일때부터 어찌그리 애기들이 잘먹는지 부럽습니다^^

젓병이 한개라서 익숙해지고 테스트 하는데까지 오래걸렸네요^^
그래도 지금은 잘 먹고 있고, 애기도 저도 그로미미 젓병을 조금 더 선호하고 있어요^^
그로미미 젓병 소독 되어있으면 그로미미부터 꺼내거든요^^

이벤트 준비해주신 크베와 그로미미관계자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아마 이유식 시작하면 빨대컵이 필요할텐데 와이프한테 그로미미부터 알아보라고 하려구요^^
그로미미 좋은 이미지로 남겨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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