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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탱그리맘 작성일13-12-11 12:54 조회547회 댓글14건본문
매일 애기 재우고 여기저기 육아어플 눈팅하던 찰나 어떤 엄마의 추천으로 알게 된 크라잉베베 이런 곳도 있는지 몰란네요~
애기 키우고 산후우울증이니 혼자 있음 잡 생각 마니 든다는데 저는 수시로 어플 구경다니면서 우리애기만 이러는게 아니구나 우리 아가만 유별난게 아니구나를 배워요 왕초보 엄마라 모르는것 투성인데 가끔씩 물어보면 같이 애들 키우는 입장에서 댓글 달아주시면 도움이 되드라구요
입덧없이 가리는 음식 없이 잘 먹고 임신 10개월동안 정말 편하게 공주님 대접 받다가...
출산의 고통은 이루 말할수 없이 제대로 했답니다
2박3일 진통에 끙끙거리며 울면서 잠 한숨 못자고 이틀밤을 꼬박세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수술이라도 하려고 마음먹고 찾아간 병원... 내진해보니 첫앤데 어떻게 이정도로 참았냐며 60프로 열렸답니다... 이후 진통은 허리로ㅠㅠ 내진내내 못하겠어요, 안할래요, 잠시만요, 허리허리허리를 수십번 외친듯... 무통주사 놔달랬더니 지금 넣으면 안된다고 그냥 참고 또 참고 2시간 진통 끝에 분만실로 옮겨서 원장쌤이 2번만 힘주면 애 나온다는 말에 거짓말 아니죠?라고 확인하고 진짜 죽을힘을다해 힘을 빡빡 줬더니 우리 아가 나온지도 몰르게 됐어요 아기 나왔네요ㅠㅠ 내가 해냈지만 믿어지지가 않았다. 한달이 지난 지금도 고새 부쩍 커버린듯 하지만 이게 내새낀가 진심 내 뱃속에서 나왔나 싶기도 하고...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정말 대단하고 위대하신분들 같아요 우리신랑들은 몇십번을 말해도 그 느낌 감정 하나도 몰르겠죠? 우리 아기도 아들인데 이런 엄마마음 잘 알고 나중에 나한테 잘해야할텐데..ㅎㅎ
왕초보 엄마 몇자 적어봤네요 앞으로 유익한 유아정보 함께 공유하고 집에서 혼자 애기 보는 엄마들도 가끔 이런데 글 올리면서 잡생각 따윈 잊어버리고 우리 예쁜아가들 건강하게 잘 키워BoA욜~
읽어주셔서 쌩유베뤼베뤼 감사☆
댓글목록
- 내사랑~율…
감동의출산스토리네요~~^^여기오는맘들하나같이아이걱정하구사랑하는맘이가득해요~~♥태영맘도지금힘든 나날연속이겠지만 열달동안아무탈없이엄마만믿고나온태영이를보면서 힘내시구같이공부해요~~^^
- 탱그리맘
건♥진♥율마밍 어멋>ㅁ< 누가 우리 태영이 이름 다정하게 불러주시며 예쁜글 남겨주시나 했네요ㅎㅎ 감사해요!
당연히 애 키우면서 애랑 같이 싸우고 힘들고 우는 날도 있겠지만 엄마들 도움 받으며 슬기롭게 이겨나가려구욜~
초보엄마 좀 마니 도와주세요^^
- 탱그리맘
우리 태영이 이쁘지요??ㅎㅎ
- 내사랑~율…
태영이엄마♡ 네^^너무이쁘고사랑스러워요♥♥
- ♡내사랑시…
저희시우도..태명 대박이였어요..무통못맞은것도 같네요..ㅋ
- 호야랑♥율…
출산의 고통을 저는 모르지만!! 뱃속에 잇던 아기를
눈으로 직접보고 느꼈던 감동은 다 똑ㅈ같죠!
저도 여기서 도움 마니받네요~ 정모같은거 햇음 좋겟을정도로 중독됏음요ㅋ
- 도톨밤
진통을 그렇게참으시고 대단하셔요~저도 허리로통증올까바 엄청걱정이에요~순산 축하드려요~아기잘키우세요~
- 유니맘♥
제 감정 그대로네요~~ 60프로는 ㄷㄷㄷ 대단해요~~ 전 양수가 세서 간 케이스라.. 무통도 안하시고 멋지심!
- 탱그리맘
도톨밤 허리로 오면 진짜 아파요ㅠㅠ 정말 허리가 끊어지는 줄... 근데 애기 낳고 나면 괜찮아진답니다^^ 순산기운 드릴게요~ 힘내세욜
- 탱그리맘
유니맘 와우~ 애기 진짜 옙쁘네요ㅎㅎ 처음이니 양수가 뭔지 이슬이 뭔지도 몰르겠고 5분 간격으로 진통 온다 했지만 경험자들은 2분간격으로 올때까지 참으라 하고 걸레질 열심히 하라고만 하드라구요... 걸레질이고 뭐고 난 정말 죽겠는데... 무통 맞은 사람은 천국이라던데 저도 무통만 생각하며 자연분만을 꿈꾸던 1인이였는데 제대로 출산의 고통을 느낀거죠.
- 유니맘♥
태영이엄마♡ 무통 제대로 느꼈어요ㅎ 100열렸는데 배에 힘이 안들어가서 전 ㅂ3시간이나 고생하다 무통끊고 나았어요ㅡㅡ 저 진짜 죽을꺼 같았는데 같이 있던 간호사등 애낳기까지 수다떠는사람 첨이래요ㅎㅎ
- 정현♡수연…
저희둘째도 태어난지 45일됐는데 모든엄마는 위대한거 같아요 아가 이쁘게 키워요우리^^
- 탱그리맘
정현수연맘 애기이름이 수연인가봐요? 저도 수연인데ㅎㅎ
속상한 날 우는 날도 많겠지만 엄마라는 이름으로 우리가 힘내야겠죠?ㅎㅎ
- 정현♡수연…
태영이엄마♡ ㅋㅋ저희애긴 양수연 이예요ㅋ 요즘 느끼는건데 집안에 엄마가 안아퍼야되요 가족들 챙겨줘야하니깐 남편들은 엄마만큼 못하죠 전 둘째출산할때 큰애신랑이 이주동안 봐주고 저는 조리원에 있었는데 걱정과달리 잘보더라구요 단지 라면에밥을 먹였다는거빼곤ㅠㅜ쌩뚱맞는 말이지만 엄마라는 이름으로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