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유독 예민한 우리 아가 덕분에 잠을 제대로 못잤어요
시어머니께서 하루 푹 자라고 아가를 봐준 후 평일에 일을 하시니 주말에 약속없으신 날엔 애를 봐주시겠다길래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요
시댁갈때마다 젖병 8개씩 분유 준비해서 아가 맡기고 다음달 데려오면 젖병 씻고 말리기 바빠 소독기 건조기능을 2번씩 돌리기 바빴어요 쫙 진열되있다는...ㅋㅋ

넘 번거로워 일회용젖병을 찾아봤는데 도통 뭐가 뭔지..
나이만 먹었지 아무것도 몰라요ㅠ
그러던차 그로미미 일회용젖병을 써볼 기회가 생겼네요!
신정을 앞두고 4시간거리 친정가야하는데 택배가 언제오나..했지만 결국 상경하고 받았네요ㅎㅎ
집에오자마자 뜯어서 구성품 구경하고 해보았지요
젖병씻고 소독기 돌린후 비닐 씌워서 분유담고 물담아 손으로 조물조물 녹였어요

일단 분유는 잘녹습니다 아기에게 먹여보았습니다
띠로리..유피스3단계 꼭지는 잘먹고 아벤트3단계는 마구 흘리는 아가인데
아직 이른지 질질 흘리고 난리ㅋ 근데 배고프니 먹으려고 난리..닦아주기 바빠서 원
일단 거부는 아니니.. 지금 94일 아가인데 백일지나서 다시 시도 해보아야 겠어요

젖꼭지 호환된다고 했는데..그게 다 씻고 나니 생각이 났네요...이미 분유 버리고 새로 타서 먹였는데...

시댁갈때마다 분유 휴대용침대 아기용품에 젖병8개 챙겨 갔었는데
젖꼭지가 3개니 젖병한개 일회용비닐 챙겨서 시댁 고고 하면 되겠어요


http://blog.naver.com/okgirl1980/220586405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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