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미미 스텐레스 빨대컵이에요~
울 아들램은 이미 유명브랜드 빨대컵이 3개가 있는데 이것들이 다 역류하고 새고... 특히 요즘 아들램이 손에 쥔 것을 흔드는 것을 무지 조아라 하는데 빨대컵을 흔들면, 빨대로 물이 다 쏟아져 나와 바닥이 흥건해지는 참사가 여러번 있었어요. 그래서 물먹이는게 엄마로서는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었지요.
그런데 그로미미는 그런 제 걱정을 싸악 날려주는 획기적인 아이템이었습니다. 빨대안이 젖병처럼 십자칼집이 나 있고 뻥 뚫린것이 아니어서 아무리 흔들어도 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제 아무 때고 아들램한테 물을 주고 신경꺼도 됩니다~^^ 고된 육아에 아기 물먹는것까지 감시하던 스트레스가 날아갔어요!
그대신 아기가 힘차게 빨아야 물이 나와서 처음에는 잘 못마시더라구요. 물이 나오질 않아서 물컵인지 몰랐나봐요. 그래도 계속 옆에 두고 있다보니 어느 순간 쪽쪽~♥ 너무 쉽게 나오는 게 아니라서 더 물 마시는 재미가 있나봅니다. 밥먹다가도 물마시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찾고, 놀때도 물마시네요 ^^
게다가 이 빨대컵은 일반 보온병으로도 쓸수 있다는 것. 이유식을 한번 담아봤는데요, 보온은 잘 되지만 입구가 좁아서 밥그릇으로 사용하기는 무리 ㅠㅠ 그냥 좀더 크면 빨대부분 빼고 음료통으로 사용하면 좋을것같아요.
울 아들램은 손잡이가 없이 어른처럼 마시는 것을 좋아해서 손잡이를 장착하지 않고 마시게 하고 있어요. 한손으로도 끄덕없답니다.
겨울에 따듯한 물은 물론이고, 여름에 시원하게 마실 때도 넘 좋을 것 같아요.
그로미미를 만난 이후 그간 쓰던 빨대컵들은 모두 창고행~
엄마가 조금 더 편할 수 있는 이런 제품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이런 제품을 체험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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