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추첨하는 데에 당첨된 적이 단 한번도 없었기에 사실 응모를 하고도 별기대도 하지않고 까맣게 잊고 있다시피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속싸개 당첨이 되었다는 알림메세지가 떠서 반신반의하며 게시글까지 확인을 한 후에야 믿게되었어요ㅋㅋ
기다렷다가 토요일 오후늦게 도착을 해서 바로 세탁을 하고 말려서 다음날 저녁에 목욕후 속싸개를 해보았습니다.
아가가 아빠를 닮아 몸에 열도많고 더위를 너무 많이 타 얼굴이며 온몸에 땀띠가 올라와있어 속싸개가 두꺼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해질 정도로 간편하고 얇고 보드라운 소재더라구요ㅎ
기저귀만 하고 해도 될정도로ㅎㅎ
그래서 밤이며 낮이며 할것없이 자다가 화들짝놀래는게 없어지길바라며 속싸개를 햇어요

기적의속싸개..
진짜 누가 만들엇는지 잘만들엇고
누가 이름을 붙혔는지 딱적당한 이름이다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자는것같아서 내려놓으면 바로 칭얼거리다울기 쉽상이엿는데
이 속싸개를 침대에서 바로하고 안아주지도 않고 그대로 놔둿는데
이게왠걸..
바로 졸더라구요..
헐ㅋㅋ보고도 믿을수 없는 광경에
와 이거 만든사람 혹시 아기가 자궁속에 어떻게 있는지 배를 열어 들여다본 사람일까 이런생각이 절로들더라구요
순하다면 순한아가지만 자다 화들짝 놀래서 뭔일이 일어난양 우는데 우는것도 악 거리면서 용을쓰고 우느라 누가들으면 학대당하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울어서..ㅋㅋ
거기다 아빠가 안으면 달래지지도 않아 항상 제가 안고 달래야해서 팔이 너덜너덜햇엇는데
이속싸개를 하고 아빠가 안으니 울지도 않더라고요...신기ㅎㅎㅎ
무튼
진짜 괜찮은 속싸개인것같아요
둘째땐 이게 필수품이 되겠네요ㅎㅎ

저에게 기적을 가져다 준 유트러스 기적의 속싸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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