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아기잠 | 아기수면-잠과 멜라토닌2
페이지 정보
조회7,864회 댓글0건본문
엄마품에 안겨 젖(모유)을 먹다 잠든 아기의 모습~ 너무 사랑스러운데요. 하지만 '아기가 젖만 물면 잠이 듭니다'라고 난감함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아기는 왜 엄마 젖을 먹다가 잠이 들까요?
이번 칼럼은 아기를 재우는 엄마표 멜라토닌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엄마의 송과체 및 위장관 트립토판(아미노산) 대사과정에서 분비된 멜라토닌이 임신 기간 동안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됩니다. 태아는 엄마의 수면리듬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산모가 임신 중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것이 필요합니다.
신생아 시기에도 엄마의 멜라토닌은 아기에게 영향을 줍니다.
아기가 엄마 젖을 먹다가 잠이 드는 이유? 바로 모유에 멜라토닌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수유기간에는 모유(전유)를 통해 아기에게 멜라토닌 호르몬이 전달되는데요. 기억할 점은 모유의 멜라토닌의 농도는 낮과 밤의 차이가 있습니다. 낮에는 적은양이 밤에는 많은 양이 나오기 때문에 엄마가 변화에 맞춰 수유를 하면 아기의 수면리듬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신생아 시기가 지나면서 아기는 엄마표 멜라토닌외에 필요한 양을 스스로 만들어 내기 시작합니다. 자세히 설명하면 태반을 통해 엄마에게서 받은 멜라토닌은 3주안에 소진되고, 생후 1~2개월부터 아기 스스로 만들어 내기 시작합니다.
생후 3~4개월이 되면 잠을 이룰 수 있는 충분한 양이 생성이 되는데요. 이것이 흔히 말하는 '백일에 기적'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돌까지는 완벽하게 호르몬 조절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 몇몇 아기는 엄마에게 기절을 주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답니다^^;;
멜라토닌은 영유아 시기에 가장 많이 분비되고 농도도 높아 아기들이 어른보다 쉽게 잘 수 있습니다.만약 우리 아기가 쉽게 잠들 지 못하고 있다면~
멜라토닌을 잘~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수면 환경을 점검해 주시길 바랍니다.
Copyrightⓒ by 크라잉베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