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예방접종 | [아기의 흔한질환] 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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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갑자기 열이 나면 엄마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공황상태가 되죠. 사실 열 자체는 병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어떤 질환때문에 아기 면역시스템이 열심히 싸우고 있다는 것을 말할 뿐입니다. 그래서 열이 나는 것은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경고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한밤중에 갑자기 열이 난다고 해서 응급실에 바로 가야하느냐? 일단 긴장을 푸시고 열이 정확히 몇도인지 재신 후,(또 열이 재는 부위에 따라서 온도가 차이가 많이 난다는 사실도 알아두시고요.
항문-입안-겨드랑이 순으로 체온이 높습니다. 겨드랑이는 비교적 주변온도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 증상: (겨드랑이 체온 기준)
▷ (정상체온: 36 ~ 37.2 도)
▷ 약간의 미열: 37.3 ~ 38.3 도
▷ 보통 미열: 38.4 ~39.7 도
▷ 고열 : 39.8 도 이상
● 도움되는 처방법:
▷ 첫단계 : 열이 정말 있는지 확인! 고열일 경우, 아기 옷을 약간 벗겨서 15분 경과 후 다시 한번 재볼 것
▷ 약간의 미열의 경우, 별다른 처방은 필요없습니다.
▷ 해열제 먹이기: 우리는 왠지 해열제를 먹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거부반응이 있습니다만, 고열에는 해열제를 먹여서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서 질병의 심감성을 대충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용량의 해열제를 정해진 시간에 먹이면 안전합니다.
♠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 타이레놀 (그외, 세토펜, 트라몰, 리나펜, 타노펜) 4시간에 한번씩 아기 몸무게 또는 월령/연령에 따른 정확한 용량 사용. 오랫동안 해열제로 사용되어 왔던 성분으로 부작용이 거의 없음. 임신 중에도 사용가능
♠ 아이부프로펜(Ibuprofen)
- 최근 고열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해열제로 애드빌, 모트린, 부루펜, 키펜, 써스펜 시럽 등. 2001년에 2개월 영아까지 사용해도 괜찮은 것으로 허가되었음. 6시간(이상)에 한번씩 아기 몸무게에 따른 정확한 용량 사용. 부작용으로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며 (아기가 궤양이 있을 때 사용하지 말 것) 혈액응고에 문제 생길 수 있음 (큰 상처가 있을 때 사용하지 말 것). 하지만, 이러한 부작용은 정확한 용량과 정확한 주기로 투여할 경우 최소화할 수 있음.
♠ 보통은 아세트아미노펜 또는 아이부프로펜, 한 종류만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나, 한 종류로 잘 듣지 않는 고열에는 두 가지를 번갈아가며 복용하도록 처방하기도 함
▷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시키거나 시원한 가제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기 (이 방법이 해열제를 대신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열제를 먹이신 후 사용하세요.)
▷ 차가운 물 많이, 자주 먹이기 : 열을 내리는 효과와 함께 탈수를 막아줍니다.
● 3가지 가능성있는 질환
▷ 바이러스 감염 감기, 독감, 후두염 등등
▷ 박테리아 감염 중이염, 폐렴 등
▷ 이나는 시기 (주로 38.4도 이하의 열)
● 병원에 바로 가야할 때:
▷ 생후 6주 이하의 아기가 38.4도 이상의 열을 보일 때 (응급 상황) - 해열제도 주지 말 것
▷ 생후 7주 ~ 3개월 미만 아기가 38.4도 이상의 열을 보일 때는 위의 처방법을 써보고 몇 시간 이내에 병원에 가서 확인받을 것
▷ 보통 미열(38.4 ~ 39.7도) 아기는 위의 처방법을 먼저 써보고 몇 시간 이내에 병원에서 확인받을 것
▷ 고열(39.8도 이상)인 아기에게 위의 처방법을 썼는데도 30분~1시간 이내에 38.3 ~ 38.9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고열
▷ 고열(39.8도 이상)인 아기가 무기력 상태이거나, 견딜 수 없는 것처럼 보채거나,목이 뻣뻣하고 토하고 밝은 빛에 심하게 반응할 때
[참고: AskDrSears.com, BabyTalk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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