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아기잠 | 아기수면-아기잠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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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키우면서 무엇이 제일 힘든가요? 질문하면 대다수의 부모들은 '아기를 재우는것'이라고 말합니다. '때가 되면 잔다'라는 부모 세대의 조언은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때로는 좌절감을 주기도 하는데요.
막연하게만 알고 있는 아기잠. 그 특징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Q. 아기잠. 어른잠과 어떻게 다른가요? 밤낮을 구별하지 못하나요?
낮에 활동을 하고 밤에 잠을 자는 생활 리듬을 가진 어른과는 달리 아기는 뱃속에서 밤낮 구별없이 지냅니다.태어난 후에도 아기는 밤과 낮을 구별하지 못하고 자고 깨기만 반복하지요.
수면교육을 하면서 '수유텀을 지켜라'라는 이야기를 듣는것은 시간에 맞게 잠든 아기를 깨워 수유를 하면서 밤과 낮의 차이를 인식시켜주려는 의미도 들어 있습니다.
아기가 밤늦도록 깨어있거나 낮잠을 필요 이상 많이 자면, 밤낮의 뒤바뀜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것도 밤과 낮의 구별이 확실치 않기 때문입니다.
A. 밤과 낮의 차이를 인식시켜 줍니다.
생후 6~8주가 되면 아기가 밤과 낮을 구별 하도록 생활을 만들어 주도록 합니다.
즉, 아기의 생체리듬을 만드는 것이며, 가장 좋은 도구인 햇빛과 생활소음을 이용하면 됩니다. 햇빛을 보게되면 체내 생체리듬이 초기화되고, 낮에 햇빛을 적절히 쐬면 밤 수면의 질이 좋아집니다.
햇빛을 쐬면 뇌 시상하부 중추의 '세로토닌' 신경전달물질(행복 호르몬) 분비되고 '멜라토닌'호르몬 분비를 촉진 시킵니다.잠을 주관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은 아침 햇빛을 본 후 15시간이 지난후에 분비되므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 햇빛을 받는것이 생체리듬을 만드는데 효과적입니다.
아기가 낮잠을 잘 경우 너무 조용한 환경보다는 적당한 생활속 소음에 노출해주고, 밤에는 반대로 조용하게 만들어 주도록 합니다. 적당한 빛과 생활소음 노출은 밤과 낮 차이를 인식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생활 속 생체리듬 만들기-햇빛
*일찍 일어나서 햇빛 보게 하기
*흐린날의 경우 백색조명을 이용하기
*저녁시간은 서서히 황색조명을 이용하여 집안을 어둡게 만들기
*잘때 작은 빛도 차단하기 (빛에 민감한 경우 핸드폰 불빛에도 반응함)
*암막커텐등을 이용하여 새벽에 깨어났을 때도 어둡게 만들기
생활 속 생체리듬 만들기-소리
*낮은 적당한 생활소음에 노출시켜 주기-세탁기/청소기/어른들의 대화소리등
*밤은 작은 소리도 차단하기. 주변이 시끄러운 경우 백색소음으로 환경 조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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