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아기잠 | [아기 잠재우는 방법] "기본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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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재우기 방법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꼭 언급해야 할 잠재우기의 기본원칙들이 있습니다.
방법론에서는 서로 의견을 달리하는 전문가들도 이 기본원칙에 대해서는 입을 모아 의견을 같이 하는 부분입니다.
(원칙1) 아기의 잠오는 신호를 잘 읽으세요.
육아정보에 기재된 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원칙2) 졸립지만 아직은 깨어있는 상태에서 잠자리에 눕히세요.
많은 맘들이 일명 "손 탄" 아기때문에 고생을 하시는데요, 그 이유가 바로 이 (원칙2)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단, 만3개월 미만 아기들의 "손 탄" 증상은 "모로본능"이라는 본능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즉, 아기를 품에 안아서 재운 후에 잠자리에 눕히기 때문에 자다가 자꾸 깬다는 것이지요. 잠자는 문제는 스스로 자신을 진정시키는 능력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잠에 들 때 스스로 자지 않으면, 밤에 잠을 깨게 될 때 꼭 재워줄 사람이 필요하게 된다는 문제를 가져옵니다.
<요주!>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이 원칙2가 꼭 필요한 것만은 아닙니다. 분명 이 원칙이 잠투정이 심한 아기들에게 필수인 원칙이긴 하나, 잠투정 심하지 않은 아기들은 이 원칙을 지키지 않아도 잘 잡니다. 그리고 많은 아기들이 이 원칙을 꼭 지키는 것보다는, 훨씬 편하게 잘 권리가 있기도 하니까요.
(원칙3) 낮 동안에는 자주 수유를 해주세요.
적어도 3,4 시간에 한번 수유는 필수입니다. 그 이상이 될 경우 밤낮이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원칙4) 잠자기 전, 아기에게 잠잘 시간임을 알려주세요.
"OO야, 이제 잠잘 시간이다"라고 얘기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말을 못 알아듣는 아기에게 잠잘 시간임을 알리는 방법은 목욕을 시킨다든지, 마사지를 시킨다든지, 책을 읽어준다든지, 자장가를 불러준다든지, 아기를 안고 흔들어 준다든지, 옷을 갈아입힌다든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단,되도록 항상 같은 순서를 해주십시오. 이런 일련의 과정을 취침의식 또는 수면의식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아기가 잠 자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는 일종의 약속이나 시계역할 같은 것입니다.
(원칙5) 아기가 잘 자다가 울 때, 절대 서두르지 마세요.
아기들은 꽤 시끄럽게 잠을 잡니다.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REM 수면이 많으니까) 자다가 울었다고 해서 반드시 깬 것은 아닙니다. 아니, 자신이 깨었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표현이 맞겠네요(사실, 어른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다가 울더라도 잠시 기다리면서 다시 잠들기를 기다려보시고(20까지 속으로 세기, 50까지 세기, 100세기 등) 그 울음이 길어질 때 그 때는 가서 달래주시면 됩니다. 잠재우기 방법이 실패해도 실망하지 마시구요. 건강한 사람이라면 20살이 되어서까지 엄마가 재워줘야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과장해서 20살이라고 했지, 분명히 "조만간" 아기 혼자서 자게 될 겁니다.
(참고)
2004년 babytalk 설문조사 결과, 55%의 아기가 3개월이내, 16%의 아기는 4~6개월, 10%의 아기는 7~12개월 이내에 밤에 깨지 않고 잠을 자게 된다고 하네요. 그 나머지 "아직도 밤에 깨서 울어요"라고 대답했대요.(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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