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모유/분유) | [모유] 젖과 젖병을 거부하는 우리아이
페이지 정보
조회5,816회 댓글0건본문
일반적으로 아기가 젖을 거부하거나 젖병을 거부 한다는 것은 젖이나 젖병을 빨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인 요인 때문일 경우가 많습니다. 아기가 스스로 먹고자 할 때, 많이 먹을 때, 좀 덜 먹을 때 등 여러 가지 아기의 컨디션을 지켜 보면서 수유 가이루어 져야 합니다.
생후 2개월 전까지는
젖병이나 젖을 먹일 때 컨디션에 따라 리드미컬하게 먹는 연습이 이루어지면 그 후부터는 아기가 먹고자 할 때 많이 먹이고, 먹고 싶지 않을 때 적게 먹일 수 있게 됩니다. 아기의 행동 발달이나 대소변 양상을 지켜보면서 아기에게 맞는 수유 패턴이 가장 바람직하며, 특히 억지로 먹이는 수유가 이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후 3개월 전까지는
아기는 빠는 욕구가 강하고 먹고 자는 시간이 많다보니 젖을 거부하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빠는 반사가 점점 약해지고 씹는 반사가 강해지는 3개월 이후 무렵부터는 그동안 뇌세포의 발달과 함께 아기 스스로 뭔가 조절하려고 하는 반응이 강해지므로 젖이나 젖병을 일시적으로 밀어 내면서 힘들게 빠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이 잦을 경우에는 가능한 한 아기에게 맡기면서 수유가 이루어 져야 합니다. 하지만 아기에게 맡기지 않고 잘못된 수유가 이루어지면 일시적 거부가 아닌 장기적인 거부 증상으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유의하여야 합니다.
생후 4개월 전까지는
분유나 모유가 아기에게 음식의 전부입니다. 즉 먹는 음식이지요. 먹는 음식은 즐겁게 즐기면서 스스로 먹고자 하는 욕구가 있을 때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인위적인 시간에 맞춰 수유가 이루어지고 아기 스스로의 자발적인 욕구가 아닌 정해진 시간에 맞춰 주려고 하면 스스로 할 수 있는 식이조절능력이 떨어지면서 먹고자 하는 욕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젖 거부, 젖병 거부가 나타나는 시기부터는 억지로 먹이려고 하는것 보다는 오히려 많이 활동적으로 놀아주거나 움직여 주면서 뇌를 자극할 수 있는 운동과 함께 수유가 이루어 져야합니다. 즉 젖 거부, 젖병 거부는 여유를 갖고 천천히 양보단 질적으로 접근해 가도록 해야 합니다. 한꺼번에 많을 양을 주려고 하지말고 적은 양부터 조금씩 서서히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유시간과 간격도 좀 더 여유롭게 생각하세요. 그렇게 하다보면 아기 스스로 아기가 조절하면서 수유가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잘못된 수유
♡ 정해진 시간 내에 젖을 주거나 시간에 맞춰 주려고 할 때
♡ 정해진 양을 꼭 먹이거나 조금 덜 먹었다고 다 비울 때까지 먹이려고 할 때
♡ 체중에 비중을 많이 두면서 아기 위 용량과는 상관없이 체중에 맞춰 젖이나 분유를 주려고 할 때
♡ 수유 간격이 너무 잦거나 아기가 울고 보챌 때 젖이나 분유로 자주 대체해서 수유가 이루어 졌을 때
♡ 아기 컨디션과 상관없이 하루 양을 꼭 주려고 할 때
♡ 놀이 학습이 전혀 이루어 지지 않고 먹는 시간에 많은 시간을 보낼 때.
자료 출처: 박경숙 아카데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