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9개월 아기입니다.

아기가 이유식은 그럭저럭 먹긴 하는데요. 제가 밥 먹을 때 밥알을 입안에 넣어주면 더 즐거워하고 자꾸 달라고 행동을 보이네요. 아기가 좋아한다면 그냥 이유식 과정 건너 띄고 맨밥 줘도 괜찮을까요? 혹 문제가 될까요?

이유식은 액체에서 고체. 즉 고형식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연습하는 과정에서 음식에 대한 맛과 흥미를 아기에게 줍니다.

가끔 아기가 어른들이 먹는 음식에 더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먹는 음식을 주면 이유식보다 더 큰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기가 밥을 빨리 먹기를 원한다고 하여 이유식 단계를 건너 띄고 진행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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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의 경우 단계별로 진행하면서 아기의 이유식 양을 서서히 늘리는 과정 있습니다. 

밥의 경우는 그 과정이 없기에 아기들의 밥 양이 증가하지 않고, 멈추어 있어서 오히려 이유식까지 실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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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음식과 어른의 음식의 간 자체가 달라 짜게 먹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이유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른음식을 주는 것은 가능하면 자제하여야 합니다. 생후12개월(돌이후) 지나서 어른들이 먹는 밥알 형태로 소량씩 먹이도록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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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대한소아과학회